유키즈시의 런치 오마카세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어느새 4번째 오마카세 리뷰네요! 저는 거의 한 달에 한번 정도 오마카세를 방문하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잘 방문하지 못하고 있어요 ㅜㅜ 오늘 리뷰 할 유키즈시는 사실 두 번째 방문한 스시야예요. 첫 방문 때 워낙 만족스러워서 이번에 또 방문하게 되었네요 ㅎㅎ
유키즈시 런치 오마카세 : 60,000원
제가 방문하는 오마카세 중에는 비싼 편에 속하는 스시야지만, 첫 방문 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또 방문하게 되었어요 ㅎㅎ 유키즈시는 비슷한 가격의 다른 스시야들보다 내부 인테리어가 꽤 예쁜 편이라서 커플 기념일이나 좋은 식사를 대접하고 싶을 때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유키즈시의 첫 메뉴는 샐러드였어요. 샐러드는 가지 포도, 아스파라거스, 문어 등과 미소로 만든 소스로 구성되었어요. 오마카세는 매번 차완무시로 시작했었는데, 이렇게 샐러드로 시작하는 것도 정말 괜찮더라고요. 색다른 느낌에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다음은 줄무늬 전갱이예요. 줄무늬 전갱이는 조금 식감이 느껴지는 편으로 아삭아삭한 느낌이었는데, 간이 적절해서 좋았어요.
다음은 참치 뱃살과 가리비 튀김이에요. 참치 뱃살은 부드러운 식감이었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힘줄 같은 게 조금 씹혀서 조금 실망했어요. 가리비 튀김은 트러플 페스토랑 와사비를 올려서 먹었어요. 가리비 튀김이 정말 제 취향이라 맛있었네요 ㅎㅎ
다음은 어린 돔과 참돔이에요. 어린 돔은 약간의 유자가 섞여있었는지 상큼한 유자 향이 났었는데, 셰프 분께서 말씀해주지 않으셔서 알 수가 없네요. 참돔은 소금에 절인 다시마가 위에 올라가 있었어요. 역시 둘 다 돔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맛있었어요.
다음은 전갱이와 메지마구로에요. 전갱이는 약간의 시소가 함께 들어가 있었는데, 시소가 정말 향긋하고 좋았어요. 메지마구로는 어린 참치라고 하는데 마늘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좀 매워서 참치의 맛을 잘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다음은 초절임 청어와 보리멸 튀김이에요. 초절임 청어는 위에 시소 페이스트가 약간 들어가 있었는데, 시소 맛은 거의 나지 않았고 청어 향이 좀 강하게 났어요. 청어가 정말 부드러워서 인상적이었어요. 보리멸 튀김은 처음 먹어보는 튀김이었는데, 정말 잘 튀겨져서 튀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다음은 한치와 잿방어예요. 한치는 소금으로 약간 간이 되어있었는데, 제가 먹었던 한치 중에 가장 달착지근했던 것 같아요. 잿방어는 껍질 쪽이 아부리 된 초밥이었는데, 조금 질긴 느낌이 들었어요.
다음은 미소시루와 단새우+우니 쌈이에요. 미소시루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우니가 정말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여태까지 우니를 먹으면 조금씩은 콤콤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먹을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다음은 아카미쯔케와 보우 즈시예요. 아카미쯔케는 조금 실망스럽게도 간이 조금 과한 느낌이라 제 입맛에는 조금 짰어요. 보우즈시는 제가 몇 번 먹어보지 않아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스시소라에서 먹었던 것보다 조금 더 맛있는 느낌을 받았네요 ㅎㅎ
드디어 마지막 메뉴인 아나고와 교쿠, 그리고 디저트인 녹차 아이스크림이네요. 교쿠와 녹차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었지만, 아나고는 실 같은 가시가 조금 있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간도 좋고 포슬포슬한 식감이라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총평을 해보자면 첫 방문보다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전히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맨 앞에서도 말했지만 인테리어가 예쁘기 때문에 기념일 같은 날 갈 음식점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ㅎㅎ
이상으로 유키즈시의 런치 오마카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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