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리뷰/음식 리뷰

맥도날드 신메뉴 케이준 맥치킨 리뷰

On E 2020. 10. 17. 23:30

맥도날드(이하 맥날)의 신메뉴 케이준 맥치킨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케이준 맥치킨은 맥날에서 2020년 9월에 출시한 신메뉴예요. 메뉴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 완전히 새로운 메뉴는 아니고, 맥치킨의 변형 메뉴입니다 ㅎㅎ 사실 제가 맥치킨 버거를 즐겨 먹지 않는데다가, 케이준 소스 말고는 특이한 점이 없어 보여서 출시된 지 한 달 즈음된 지금에서야 리뷰합니다. 케이준 맥치킨은 이번 달 (2020년 10월 21일)까지 한정 판매라고 합니다.

 

케이준 맥치킨 : 단품 3,300원 / 세트 4,500원

 

케이준맥치킨사진_1
심플한 단면

크기는 맥치킨과 같아요. 맥치킨의 변형 메뉴이니 당연할 수도 있겠네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한 끼니로 떼우기에는 조금 작은 양이예요. 맥치킨을 드셔 보시지 않은 분이라면 예전에 맥날에서 팔던 토마토 치즈버거와 비슷한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케이준맥치킨사진_2
사진이 예쁘지 않아도 양상추가 많아서 기쁘다.

제가 예상했던대로, 케이준 소스를 제외하면 맥치킨과 동일한 구성이었어요. 가장 위쪽부터 빵-양상추(+케이준 소스)-치킨패티-마요소스-빵 순서예요. 치킨 패티는 맥치킨의 패티와 동일하게 후추 향이 나는 분쇄육 패티예요. 구성은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제 기억보다 양상추가 많아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좋았어요. 맥치킨은 후추 향과 마요 맛이 강해서 다른 메뉴에 비해 작은 햄버거인데도 저에게는 조금 느끼한 감이 있었어요. 그런데 케이준 소스가 들어가니 맥치킨의 느끼함이 많이 없어지고 케이준 소스의 매콤한 맛이 나서 좋았어요. 패티의 후추 향이랑도 꽤 잘 어울려서 저는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ㅎㅎ 제가 케이준 소스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긴 하지만, 케이준 소스 덕에 맥치킨에 비해 좀 덜 심심해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케이준 맥치킨은 한정 판매 메뉴이지만 맥날에서 출시했던 메뉴를 재출시한 경우가 제법 있었는데, 이번 메뉴도 재출시하면 좋을 것 같네요. 에그불고기버거랑맥치킨없애고 혹시 한정 판매 기간을 놓치신 분인데, 버거의 맛이 궁금하시다면 케이준 소스를 별도로 구매해서 맥치킨에 적당량 뿌려 드셔도 거의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아요. 

 

맥날에서 치킨버거를 드시고 싶으신 분은 한 번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웬만하면상하이드세요

 

이상으로 맥날의 신메뉴 케이준 맥치킨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