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리뷰/음식 리뷰

피자헛 갈릭 버터 쉬림프 피자 리뷰

On E 2021. 1. 21. 21:11

피자헛의 갈릭 버터 쉬림프 피자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을 고민하던 중 피자를 먹은 지 조금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피자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저는 피자는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다 먹는 편이에요. 그런데 피자헛은 정말 오랫동안 먹지 않았더라구요. 예전보다 매장 수가 많이 줄기도 했고, 피자헛의 피자 페스티벌을 코로나 때문에 이용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오늘의 피자는 피자헛에서 주문하기로 결심했어요.

갈릭 버터 쉬림프 치즈크러스트 : 28,720원 (L 사이즈)

 

피자헛_갈릭버터쉬림프
피자헛의 피자는 듬직해서 좋다

피자헛의 피자를 오랜만에 보니 굉장히 듬직하더라구요. 피자헛의 피자들은 다른 피자 브랜드의 피자들에 비해 도우가 두툼한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피자는 그렇게까지 두툼하지는 않더라구요. 토핑은 여전히 풍성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네요. 요즘은 치킨 가격이 꽤 비싸져서 피자 가격이 예전만큼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피자헛의 피자는 여전히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들어요. 예전에야 다른 피자 브랜드에 비해 비싸긴 했지만, 막상 요즘 비교해보면 비싸지도 않은데 말이죠.

 

 

 

 

제가 주문한 갈릭 버터 쉬림프는 피자헛의 인기 메뉴 중 하나예요. 메뉴의 이름처럼 쉬림프와 갈릭이 주 토핑인데, 특이하게도 파인애플도 토핑으로 올라가 있어요. 이건 정말 호불호가 강한 토핑이니 혹시 주문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꼭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겠네요. 저는 파인애플 피자를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 괜찮았지만요 :)

 

피자헛_갈릭버터쉬림프_근접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피자

저는 이 메뉴를 처음 주문한 거라서 토핑이 조금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쉬림프와 갈릭 외에도 꽤 여러 가지 토핑들이 보였거든요. 하나의 맛에 집중하지 않고 다양하게 조합해놓은 느낌을 받았어요.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어서 먹을 때까지도 피자의 맛이 전혀 예상이 안되더라구요.

 

갈릭 버터 쉬림프 피자의 맛은 생각보다 평범했어요. 크게 특이한 점 없이 맛있는 피자의 맛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버터 향이 은근하게 나고, 피자를 먹는 중간중간에 새우가 씹혀서 맛있어요. 아, 약간 독특한 점은 피자 위에 레몬 즙 같은 게 뿌려져 있었어요. 처음에는 이 레몬즙이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게 피자를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게 만들어주더라구요 ㅎㅎ 

 

파인애플 피자를 드시는 분, 무난한 피자를 찾으시는 분들은 한 번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아서 저는 아마 다시 먹지 않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피자헛의 갈릭 버터 쉬림프 피자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