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리뷰/음식 리뷰

버거킹 신메뉴 스태커 4 와퍼 리뷰

On E 2021. 1. 24. 20:54

버거킹의 신메뉴 스태커 4 와퍼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버거를 즐겨 드시는 분이라면 최근에 이 햄버거를 한 번쯤은 보셨을 것 같아요. 오늘 리뷰할 햄버거는 2021년 1월 버거킹에서 출시한 스태커 와퍼예요. 직화 방식으로 구워진 순쇠고기 패티의 햄버거인데, 취향에 따라 패티를 최대 4개까지 넣을 수가 있어요. 단품을 기준으로 패티가 한 장에 2,000원씩 차이가 나요. 스태커 2, 3, 4중에 고민하다가 광고에서 나온 스태커 4의 비주얼이 너무 인상적이라 스태커 4를 주문했어요 ㅎㅎ 역시 기왕 먹을 거 가장 큰 걸 먹어봐야겠죠?

 

스태커 4 : 12,500원 / 15,600원 (단품 / 세트)

 

단품으로 10,000원이 넘는 햄버거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아요. 세트가 무려 15,600원이라니!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가장 비싼 햄버거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패티가 무려 4장이나 들어있어서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버거킹_스태커와퍼와_주니어와퍼
주니어 와퍼에 비해 압도적인 크기

저는 패티가 4장인 햄버거 하면 메가맥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한때 즐겨 먹었던 햄버거였는데, 버거킹에서 이런 엄청난 크기의 햄버거를 내놓을 줄은 몰랐네요. 스태커 4의 느낌은 메가맥과 사뭇 달랐어요. 메가맥은 빅맥에 비해 조금 높이 쌓여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스태커 4는 위로도 옆으로도 큼직 큼직하더라고요. 패티 때문에 무게도 상당해서 묵직한 느낌이었어요.

 

버거킹_스태커와퍼와_주니어와퍼_개봉
주니어 와퍼가 초라해보인다

양손으로 잡고 먹는 게 와퍼라지만, 정말 그 이름에 맞는 와퍼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햄버거에서 느낄 수 없었던 무게감과, 안의 구성을 보니 구매할 땐 조금 비싸다고 느껴졌던 햄버거 값이 조금도 아깝지가 않더라구요. 스태커 4는 양상추, 양파, 토마토, 각종 소스, 치즈 등과 패티 4장으로 구성 되어있어요. 햄버거 하나에 1700Kcal가 넘는 열량을 생각해보면 다이어트 때는 피해야 할 음식인 것 같아요 ㅎㅎ

 

2_버거킹_스태커와퍼와퍼단면
치즈도 제대로 들어가 있다

처음에 와퍼를 쥐니 먹기가 조금 난감했어요. 햄버거가 너무 커서 입으로 베어 물기 어렵더라구요. 수제버거처럼 나이프를 써서 먹는 게 좋아 보일 정도의 크기예요. 

 

스태커 4의 맛은 꽤 맛있었어요. 사실 패티가 4장이나 들어있어서 메가맥처럼 굉장히 느끼할 줄 알았는데, 직화구이 패티가 덜 느끼한 건지, 소스의 조합이 좋았던 건지, 야채가 꽤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 건지 몰라도 별로 느끼하지 않았어요. 패티 맛을 아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햄버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크기만큼이나 양도 엄청나서, 다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부르더라고요. 스태커 4의 무게가 650g 정도라는 걸 생각해보면 당연하지만요 ㅎㅎ

 

진한 소고기 패티 맛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어서 조만간 한 번 더 사 먹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버거킹의 신메뉴, 스태커 4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