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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신제품 치토스 초코츄러스 맛 리뷰

On E 2021. 3. 13. 22:42

롯데제과의 신제품, 치토스 초코츄러스 맛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치토스는 정말 오래된 과자인데도 전혀 올드하게 느껴지지 않는 과자 중 하나예요. 저도 정말 어렸을 때부터 먹어왔지만, 특유의 진한 옥수수 맛과 개성 있는 양념 덕분에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어왔어요. 그동안 몇몇 맛들이 출시되었지만 현재는 4개 정도의 맛 정도만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던 중 2021년 1월 말쯤에 바로 이 제품을 발견했어요. 꼬북칩 초코츄러스 맛의 열풍 덕분인지 비슷한 맛의 과자들이 하나둘씩 생기던 때였는데, 사봐야지 사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구매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치토스를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정말 무난한 맛일 거라고 생각해서 늦게 구매했네요 ㅎㅎ

 

치토스 초코츄러스맛 : 1,500원

 

롯데제과_초코츄러스
언제나 실패가 없는 치토스! 였으나...

일단 보기에는 일반 치토스와 같네요. 치토스의 캐릭터인 체스터(치타)가 그려져 있어서 정말 멀리서 봐도 치토스인걸 알 수 있네요.

 

롯데제과_초코츄러스_개봉
이때부터 조금 불안해지기 시작

치토스를 개봉하니 조금 불안해졌어요. 다른 치토스처럼 양념 냄새가 훅 하고 올라올 줄 알았는데, 고소한 냄새와 계피향이 올라왔거든요. 게다가 초코 양념이 생각보다는 덜 묻어있는 느낌이라, 약간 불안해지더라고요.

 

롯데제과_초코츄러스_근접
생긴건 참 맛있어보이는데

치토스 초코 츄러스의 맛은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앞에서도 계속 말했지만, 치토스를 사먹을때는 특유의 강렬한 양념맛으로 먹는건데 초코 츄러스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과자를 입에 넣으면 첫맛은 미미한 코코아 맛이 잠깐 스쳐 지나갔다가, 달착지근한 밀가루 반죽 맛으로 바뀌었다가, 계피향으로 마무리되는과자예요. 

 

달착지근한 밀가루 반죽 맛만 생각해보면 츄러스와 비슷한 느낌도 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몇번을 먹어도 초코 츄러스 같은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굉장히 심심한 느낌의 과자라 입은 깔끔하지만 다른 치토스 맛을 생각한다면 저처럼 크게 실망하실 것 같네요. 최근에 과자에 거의 실망하지 않았었는데 의외로 치토스에서 실망하게 되다니... 역시 제품은 먹어봐야 알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준 제품이네요.

 

심심한 과자를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비록 반도 먹지 못했지만, 이런 과자가 입에 맞는 분도 있으실 거 같긴 하네요.

 

이상으로 롯데제과의 신제품, 치토스 초코츄러스 맛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