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우유 협동조합 딸기 우유 / 초코 우유 리뷰

성신여대 우유 협동조합 딸기우유/초콜릿 우유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우유협동조합은 성신여대 근처에 있는 카페예요. 저는 평소에 예쁘거나 개성 있는 카페를 찾아가는 편은 아닌데, 오늘은 우연히 성신여대 근처를 지나가다가 특이한 건물이 눈에 띄어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양쪽으로 여십시오라고 써뒀지만 문은 하나

우유 협동조합은 우유 팩처럼 생긴 특이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요. 굉장히 개성 있는 외관에 끌려 들어왔지만 아쉽게도 매장 내에 앉을 공간은 없었어요. 한쪽은 우유를 제조하는 공간이고 한쪽은 풀빵을 제조하는 공간이었는데, 풀빵은 주문이 밀려서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먹어보지 못한 풀빵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저는 이 카페가 외관만큼 메뉴도 특이하다고 생각하는데, 메뉴에 우유 종류가 많았기 때문이에요. 패널에 있던 우유 외에도 무려 3종의 우유가 더 있었어요. 커피가 아니라 우유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는 처음 본 것 같네요 ㅎㅎ

 

 

 

느린 이라는 수식어가 왜 들어있는지도 궁금

보틀이 갖고 다니기는 더 편할 것 같다

저는 잠시 고민하다가 패널에 있던 딸기 우유/ 초코 우유를 주문했어요. 우유의 맛과 우유를 담을 용기를 선택하고 조금 기다리니 캔 우유를 받아볼 수 있었어요. 캔으로 포장되어있는 우유는 처음 마셔보는 것 같아서 즐거웠어요. 덕분에 우유 맛을 보기 전인데도 3,5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아직도 신기한 캔 우유

맛이 너무 궁금해서 구매 후 바로 마셔버리고 싶었지만, 두 개나 산데다가 식사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냉장 보관 후 마셨어요. 아마 보틀을 구매했으면 조금 마셔봤을 거 같은데, 캔이라서 조금 맛볼 수가 없었네요.

 

먼저 딸기 우유는 딸기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우유 맛도 굉장히 진해서 딸기가 듬뿍 들어간 딸기 라떼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우유 특유의 밍밍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고, 크게 달지 않은 딸기쨈을 먹는 듯한 느낌의 단맛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가끔 생각날 듯한 맛이었습니다 ㅎㅎ

 

초코 우유는 초코에몽이라는 음료를 드셔 보신 분이라면 맛이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초코에몽에 비해 조금 덜 단 맛에 진한 초코 맛이 퍼지는 우유예요. 딸기 우유보다 덜 만족스러웠지만, 저는 초코에몽도 즐겨 먹는 편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양한 맛의 우유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자주 가는 장소가 아니라 또 방문하기는 어렵겠지만, 딸기 우유는 또 마시고 싶네요 :) 

 

이상으로 성신여대 우유협동조합의 딸기우유/초콜릿 우유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