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리뷰/카페 리뷰

이디야 커피 신메뉴 블랙모카슈페너 리뷰

On E 2020. 11. 2. 19:25

이디야 커피 신메뉴 블랙 모카 슈페너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지난주에 이디야에서 출시한 아인슈페너 3종 중 골든 바닐라 슈페너를 리뷰했었어요.

mleekstory.tistory.com/29

 

이디야 커피 신메뉴 골든바닐라슈페너 리뷰

이디야 커피의 신메뉴 골든바닐라슈페너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디야에서 2020년 9월 말에 아인슈페너 3종을 출시했어요. 블랙모카슈페너, 아인슈페

mleekstory.tistory.com

이때 마신 골든바닐라슈페너가 맛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같이 출시했던 다른 메뉴도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블랙 모카 슈페너를 주문했습니다. 오늘은 식후에 고른 메뉴라서 다른 메뉴는 주문하지 않았어요 :) 

 

블랙 모카 슈페너 : 4,300 원(HOT / ICED)

 

블랙 모카 슈페너도 판넬의 이미지와 비슷하게 나왔어요. 음료의 레시피가 엄청 쉬울 것 같지는 않은데, 제가 가는 매장의 직원분들이 실력이 좋으신 것 같기도 하네요. 음료 위에 크림이 정말 듬뿍 올라가 있어서 받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디야_블랙모카슈페너
크림이 정말 두툼하다

블랙 모카 슈페너의 가장 윗부분에는 크림과 코코아 파우더가 올라가요. 스푼이 있었다면 크림과 함께 떠먹을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스푼 스트로를 챙겨 오지 못했네요. 아쉬운 대로 크림 부분만 조금씩 기울여 마셨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혹시 이 메뉴를 주문하시는 분은 스푼 스트로를 꼭 챙기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전에 주문한 골든바닐라슈페너는 따뜻한 음료라 음료는 따뜻하고 크림은 차가웠는데, 이번 아인슈페너는 아이스로 주문해서 음료도 크림도 차가웠어요. 

 

이디야_블랙모카슈페너_근접샷
파우더도 아낌없이 뿌려주신 듯

블랙 모카 슈페너는 모카 맛이 굉장히 진했어요. 모카 맛이 초콜릿 라떼처럼 달달하면서 우유와 초콜릿이 어우러진 맛이 아니라, 달콤하면서 씁쓸한 초콜릿 맛이라서 조금 의외라고 생각했어요. 이디야의 카페 모카랑 조금 비슷한 맛인데 이상하게도 뒷맛에 쓴맛이 좀 더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전에 마셨던 골든 바닐라 슈페너도 그랬었지만, 이 음료도 커피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음료를 마시는 내내 커피 맛보다는 달콤 씁쓸한 모카 맛이 입에서 계속 맴돌아요.

 

 

제가 마셔본 두 메뉴 중에 어느 음료가 더 맛있었느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블랙모카슈페너는 씁쓸하면서 단맛이고 골든 바닐라 슈페너는 극도로 단맛이라 그때마다 더 끌리는 메뉴를 고를 것 같아요. 골든 바닐라 슈페너도 맛있었지만, 저는 이 블랙 모카 슈페너도 꽤 마음에 들어서 아마 다음에도 또 사 먹을 것 같네요 :)

 

진한 모카 맛을 달달한 크림과 함께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 번 드셔 보시는걸 추천해 드려요. 이디야에서 아인슈페너 시리즈는 조금 오래 판매하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나만마시려나

 

이상으로 이디야 커피의 신메뉴 블랙 모카 슈페너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