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의 코울슬로 치킨 버거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에서 만든 햄버거 브랜드예요. 요즘 알게 모르게 매장이 한두 개씩 생기면서 은근하게 세를 넓혀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아직은 전국적으로 매장이 100개가 넘어가지는 않지만, 매장이 생기는 추세로 봐서는 조만간 100호는 넘기지 않을까 싶어요. 비싸지 않은 가격에 재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점이 맥도널드보다는 버거킹과 느낌이 비슷해서 아마 좋은 경쟁 상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드네요.
제가 오늘 노브랜드에서 먹은 햄버거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코울슬로 치킨 버거예요. 코울슬로 치킨 버거는 2020년 7월에 출시한 메뉴인데, 아직 햄버거 메뉴가 많지 않은 노브랜드 버거이기 때문에 아마 근 시일 내에 또 신메뉴를 출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무턱대고 신메뉴를 내는 게 능사는 아니지만, 아직은 햄버거 가게 치고 메뉴가 너무 적은 느낌이 들거든요.
코울슬로 치킨 버거 : 3,900원 / 5,800원 (단품/ 세트)
코울슬로 치킨버거는 역시 노브랜드의 버거답게 적당한 크기에 든든한 부피감이 있었어요. 구성은 꽤 단순했는데, 가슴살 패티에 피클, 코울슬로, 양상추가 들어있어요. 저는 노브랜드 버거를 몇 번 방문했었지만, 노브랜드 버거의 치킨 패티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맛이 너무 궁금해서 얼른 입으로 가져갔어요 ㅎㅎ
코울슬로 치킨 버거의 맛은 다른 햄버거 프렌차이즈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일단 패티가 가슴살 패티 같은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퍽퍽하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패티의 식감만 놓고 보자면 파파이스의 치킨 패티 느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탱탱한 느낌의 순살이라고 해야 하나요? 머스터드 소스가 빵에 발려있던 건지, 치킨 패티에 발려 튀겨진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별로 느끼하지 않은 맛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조금 코울슬로 드레싱의 달착지근한 맛과 피클 맛, 머스터드 맛이 은은하게 도는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너무 기대하지 않은 것인지, 저에게는 기대 이상의 맛이었네요 :)
퍽퍽하지도, 느끼하지도 않은 치킨 버거를 맛보고 싶으신 분은 한 번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맛있게 먹어서 몇 번은 더 먹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노브랜드 버거의 코울슬로 치킨 버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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