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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찌 신메뉴 고스트 자바 그라니따 리뷰

On E 2020. 10. 13. 21:20

2020년 10월에 출시한 파스쿠찌의 신메뉴, 고스트 자바 그라니따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파스쿠찌에서 할로윈 시즌을 맞이해서 새로운 메뉴를 출시했어요! 다른 신메뉴도 출시된다고 하는 것 같은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고스트 자바 그라니따만 출시되어 있었어요. 저는 파스쿠찌의 그라니따를 즐겨 먹는 편이에요. 파스쿠찌의 그라니따에 올라가는 젤라또를 좋아하거든요 ㅎㅎ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에는 초콜릿 젤라또가 올라가고, 사이즈는 Regular만 출시되었어요.

 

고스트 자바 그라니따 : 6,800원(R)

 

파스쿠찌_고스트자바그라니따_근접
유령이 반겨주는 느낌이라 귀여웠다.

일단 보기에는 시즌 메뉴답게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라니따의 맨 위에는 초콜릿 젤라또와 초콜릿 장식이 올라가 있어요. 젤라또 주변에는 작은 초콜릿 토핑들이 뿌려져 있는데 이렇게 장식을 하니 풀 없는 무덤 같이 생겼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컵의 안쪽 벽면에 라즈베리 소스가 발라져 있었는데, 이것도 피가 흐르는듯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듯 보였습니다 ㅎㅎ 할로윈 분위기를 위해 음료의 디자인에 노력을 많이 들인 거 같네요.

 

 

파스쿠찌_고스트자바그라니따
메뉴와 꽤 흡사한 느낌

위에 장식된 유령과 묘비는 초콜릿이니 드셔도 됩니다 :) 보시는 그대로 유령은 화이트 초콜릿 맛이 강하고, 묘비는 밀크 초콜릿 맛이 나요. 그라니따의 첫맛은 자바칩 그라니따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자바칩 그라니따를 드셔 보시지 않은 분이라면 초콜릿 스무디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에게는 다크 초코보다는 밀크 초코에 가까운 느낌의 맛입니다. 메뉴의 설명에는 자바칩의 진한 초콜릿과 민트의 만남이라고 했는데, 민트 향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민트 향을 못 느낄 정도는 아니니 민트초코를 싫어하시는 분은 다른 메뉴를 주문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저는민초단입니다

 

몇 입을 먹고 나서야 라즈베리 소스는 정말 벽면에만 발려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벽면에 발라진 소스와 음료를 섞고 나니 음료에서도 라즈베리 향이 은은하게 느껴졌어요. 이게 은근히 괜찮아서 평소에 먹던 자바칩 그라니따보다 더 맛있게 먹었던 거 같아요. 

 

과일 향이 첨가된 민트 초코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저도 한 번쯤은 또 사 먹을 거 같네요.

 

이상으로 파스쿠찌의 신메뉴, 고스트 자바 그라니따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