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리뷰/카페 리뷰

공차 신메뉴 타로 바른 쿠키 스무디 리뷰

On E 2020. 9. 29. 21:20

2020년 9월에 출시한 공차의(GongCha) 신메뉴, 타로 바른 쿠키 스무디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번 달 15일, 공차에 무려 4가지 신메뉴가 나왔어요. 이번 신메뉴는 타로 & 흑임자 테마로 타로 바른 쿠키 스무디, 타로 바른 밀크티(+펄), 흑임자 스무디, 흑임자 밀크티(+펄) 입니다.

 

4가지나 되는 신메뉴 중 잠시 망설이다 타로 바른 쿠키 스무디를 선택했어요. 스무디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타로 맛 스무디를 먹어본 적이 없는데다, 타로 바른 밀크티 같은 경우 기존 메뉴인 타로 밀크티와 큰 차이가 날것이라는 기대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스무디 메뉴라서 당도와 얼음은 따로 설정할 수 없고, 가격은 5,300원으로 라지 사이즈만 가능합니다. (알고 보니 신메뉴 모두 라지 사이즈로만 출시되었네요.)

 

타로바른쿠키스무디
컵 벽면에 타로베이스가 발라져 있는 모습

 

매장 조명 때문인지 사진이 더 검게 나오긴 했는데, 메뉴의 이미지처럼 밝은 보라빛은 아니고 어두운 보라빛이었어요. 일단 첫 감상은 달콤한 바닐라 쿠키 쉐이크와 비슷한 맛이에요. 컵 벽면의 타로 베이스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 열심히 휘저었습니다. 이후 두 번, 세 번 마시니 타로 향이 입에 차곡차곡 남으면서 예상했던 맛이 되더라구요.

 

 

 

쿠키 스무디답게 음료에 쿠키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요. 미묘하게 짠듯한 적당한 크기의 쿠키의 식감이 좋았어요. 하지만 스무디라 밀크티에 비해 차갑기 때문인지 기존의 타로 밀크티보다 타로 향이 강하지 않습니다. 아마 쿠키쉐이크와 타로 밀크티를 동시에 먹는다면 이런 맛 일 거 같네요. 맛과 메뉴의 이름이 정말 잘 맞는 음료였어요.

 

달달한 스무디를 좋아하고, 타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드셔 보시는걸 추천해 드려요. 저는 한 번 마셔본걸로 만족합니다.

 

이상으로 공차의 신메뉴, 타로 바른 쿠키 스무디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