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닭 블랙 알리오/ 고추 마요 치킨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푸라닭은 작년부터 전국적으로 여기저기 많은 가맹점이 생긴 치킨 프랜차이즈예요. 개성 있는 배달 포장지와 가게 이름이 유명해지면서 많은 분이 알고 계신 거 같아요. 명품 치킨이 되려는 듯이 포장까지 고급진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한 듯한 느낌이에요. 푸라닭을 처음 배달받아 보시면 충분히 신기해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푸라닭의 대표 메뉴는 3개로 푸라닭 치킨(후라이드) / 블랙 알리오/ 고추 마요 치킨이 있어요. 저는 후라이드 치킨보다는 양념 치킨을 더 좋아해서 블랙 알리오/ 고추 마요 치킨을 반씩 주문했습니다. 푸라닭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념치킨이 없어요. 매콤 달콤한 맛의 평범한 양념치킨을 찾고 계신다면 다른 가게에서 주문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위에 말씀드린 3메뉴 외에도 악마 치킨이라는 매운 치킨이 존재하지만, 제가 맵찔이인지라 아직 도전해보지 못했어요. 사실 블랙 알리오와 고추 마요 치킨은 몇 번 먹었는데 오늘따라 그 맛이 생각나더라구요. 늘 배달로만 먹다가 오늘은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먹고 왔어요.
블랙 알리오/ 고추 마요 치킨 : 19,900원 (순살 치킨)
푸라닭의 순살은 가슴살처럼 퍽퍽한 느낌이 아니라 닭의 육질이 살아있는 순살이에요. 저는 이런 순살을 선호하는 편인데, 퍽퍽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순살을 추천해 드릴수가 없겠네요. 먼저 블랙 알리오는 흠잡을 데 없이 맛있어요. 간장 베이스의 양념에 마늘 후레이크가 토핑되어있는데 적당한 간에 겉바속촉의 정석이라 정말 맛있습니다. 마늘 후레이크가 작지만, 정말 깊은 풍미를 더하기 때문에 같이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와사비 마요 소스와 양념치킨 소스가 함께 나와요. 양념이 조금 심심하다고 느끼실 때쯤에는 곁들여 드셔도 좋습니다 :)
고추 마요 치킨은 와사비 마요소스 베이스에 큼직한 할라피뇨들이 토핑 되어있어요. 고추 마요 치킨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매운 치킨일 줄 알았는데 전혀 맵지 않았어요. 저는 블랙 알리오보다 고추 마요가 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와사비 마요 소스 치킨이기 때문에 계속 먹다 보면 조금씩 느끼해져서 할라피뇨를 한 번씩 먹을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래도 정말 중독성 있는 맛이라 열심히 먹었습니다 ㅎㅎ
저는 다음에도 푸라닭에서 치킨을 먹는다면, 똑같이 반반씩 시킬 것 같네요. 블랙 알리오를 시키면 고추 마요가 생각나고, 고추 마요를 시키면 블랙 알리오가 생각날 것 같아서요.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에 비해 싸지도 않고 양이 많지도 않지만, 충분히 개성 있는 치킨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한 양념치킨에 질리신 분, 개성 있는 치킨을 찾으시는 분들께 한 번 드셔 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저는 또 먹을 거예요 ㅎㅎ
이상으로 푸라닭의 블랙 알리오/ 고추 마요 치킨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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