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 크림 도넛 신메뉴 아인싸(로투스 비스코프) 리뷰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하 크리스피)의 신메뉴, 아인싸(로투스 비스코프) 리뷰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크리스피에서 2020년 9월에 새로운 도넛이 출시되었어요. 바로 도넛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넣은 아이스크림 인사이드 도넛 4종 (이하 아인싸) 이에요. 저도 맥도날드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크리스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로 도넛 + 아이스크림 조합을 가끔 먹곤 하는데, 과연 크리스피에서 출시한 도넛 +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어떨지 호기심이 생기네요.

#아인싸 로투스 비스코프 : 4,300원
#아인싸 파우더 스트로베리필드: 4,000원
#아인싸 뉴욕 치즈케익: 4,300원
#아인싸 리고 피넛버터: 4,500원

아인싸의 베이스가 되는 도넛들은 기존에 있는 메뉴들이에요. 베이스 도넛 4종 모두 셸 도넛이라 안에 각각의 필링이 채워져 있는데, 필링이 들어가는 공간에 파스퇴르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함께 넣은 메뉴인 것 같아요. 

 

 

직접 찍은 포스터. 저화질 주의

 

비교적 최근에 나왔던 리고 피넛버터와 로투스 비스코프 중에 고민하다가 포스터에 가장 크게 찍혀있는 로투스 비스코프를 골랐어요. 다른 아인싸의 베이스 도넛들의 잠깐 설명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아요.

 

스트로베리 필드 : 겉은 슈가 파우더 토핑, 안은 딸기 필링이 들어있음

뉴욕 치즈케익 : 겉은 고소한 그라함 쿠키 토핑, 안은 크림치즈 필링이 들어있음

리고 피넛버터 : 겉은 땅콩버터와 소보로 가루 토핑, 안은 땅콩버터 크림이 들어있음 

 

 

 

그리고 제가 고른 로투스 비스코프는 겉은 로투스 쿠키 가루가 올려져 있고, 안은 로투스 크림이 들어있어요. 저는 다른 도넛은 많이 먹어봐서 그나마 가장 적게 먹었던 로투스 비스코프를 고른 거예요. 혹시 아인싸를 드시게 되면 참고하시기 바라요.

 

 

녹을까 봐 사진을 재빨리 찍었다.

 

사진을 보고 입가에 묻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은 스푼이 따로 준비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처음에는 사실 그냥 아이스크림만 먹게 되어서 별 감흥이 없었어요. 메뉴가 포스터와 똑같다는 정도? 저는 파스퇴르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달달하고, 굉장히 부드럽고 느끼함이 별로 없는 우유 아이스크림이에요. 아이스크림을 세 숟갈 만에 끝내고 본격적으로 도넛과 함께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에 도넛이니 당연히 맛있는 조합일 거라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맛있었어요. 단+단 조합이라 단 맛이 엄청나서 먹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ㅎㅎ 다만 좀 아쉬운 점이라면 도넛 안쪽에는 아이스크림이 엄청나게 들어있는 것도 아닌데 로투스 크림의 맛보다는 아이스크림 맛이 강했어요. 이건 아마 로투스 크림 맛이 강하지 않아서 일거 같아요. 그래도 겉 부분의 로투스 쿠키의 식감과 셸 도넛의 빵 맛, 아이스크림 맛이 정말 잘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한 번은 드셔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제 생각으로는 굳이 셸 도넛과의 조합은 아니었어도 되지 않나 싶지만요 ㅎㅎ 

 

이상으로 크리스피의 신메뉴, 아인싸 리뷰였습니다.